뉴스 뉴스목록
-
광주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 신청을 받는다.가스열펌프 냉난방기는 질소산화물 등 다량의 오염물질이 배출돼 대기배출시설로 편입됨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해 운영 중인 가스열펌프 냉난방기는 올해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치를 부착해야 한다.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으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 대상에 포함돼 방지시설 설치, 자가측정 실시, 배출 부과금 발생 및 환경 관리인 선임 등의 법정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광주시는 내구연한 15년 미만인 가스열펌프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06대분을 포함 총 322대의 저감장치 부착비용 90%(최저가 기준)를 지원한다. 단 부착한 저감장치는 2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저감장치 부착 지원을 원하는 시설은 광주시 누리집 공고를 확인한 후 오는 11일부터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예산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선정된다.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운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광주시, 생활문화 아트벙커 20여곳 모집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문화 아트벙커’ 20여곳을 조성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생활문화 아트벙커’는 유휴·공공·민간시설을 거점으로, 음악·미술·사진 등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 공간이다. 신청자격은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그 공간을 지역과 공유할 의지가 있는 민간단체와 주민모임(3인 이상)이다. 아트벙커로 선정되면 1곳당 1000만원 내외로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소규모 수선비 등을 지원받는다. 공모 신청은 28일부터이며, 공간 소재지 자치구 사업부서를 통해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현장확인, 면접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5월부터 아트벙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자치구별 아트벙커 공모를 진행해 동구 4, 서구 5, 남구 3, 북구 5, 광산구 7곳 등 총 24곳을 선정, 음악·악기공예·사진·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원했다.김성배 문화정책관은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아트벙커를 조성하고 있다” 며 “일상이 문화이고 문화가 일상인 생활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신문-
-
광주시-지역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원광주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지역 청년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가 재정 지원을 한 광주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가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컨설팅), 일자리 매칭 등 종합 진로·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지자체·대학의 대표적 지역 협력정책이다.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0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아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맞춤형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광주대학교는 앞으로 진로·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공간 등을 확충하고,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또 청년의 통합적 경력설계를 위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연계·제공한다.조선이공대학교는 산업현장 및 학과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진로·취창업 지원 특강, 멘토링과 더불어 직무체험‧현장실습 등 일경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정책설명회 등으로 청년고용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한다.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조선대·호남대(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광주여대(일반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올해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대학은 대학 내 진로·취업지원 기능을 연계 통합하는 등 취업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 교과 운영,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과 진로지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모 사업에 2개 대학이 새로 선정돼 총 6개 대학 학생들이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일자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GCC 사관학교’입학설명회 뜨거운 관심글로벌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4일 서울에 이어 20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입학설명회가 예비지원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두 차례 열린 입학설명회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별상담 부스를 마련해 단계별 교육과정, 산학연계 취업지원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 특히 문화콘텐츠분야 유명 웹툰작가와 제작자가 특강을 펼쳐 미래 콘텐츠 창작자들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거점인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1차 서울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예비지원자가 참석한 데 이어 20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2차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예비지원자가 몰렸다. 설명회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특강은 네이버 웹툰작가 마인드C의 ‘웹툰 제작 이야기’ 강의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 참여했던 국내 최정상 시각특수효과(VFX)기업인 웨스트월드의 임주용 소장, 박지용 팀장이 ‘버추얼프로덕션 이야기’ 주제로 실제 현장의 실감나는 이야기를 펼쳐 예비지원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한 예비지원자는 “교육비, 거주지, 수료 이후 취·창업 등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세히 상담해줘 지원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광주설명회는 직접 교육이 이뤄지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소개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광주실감콘텐츠큐브사관학교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미래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광주시는 실감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웹툰 4가지 분야 교육생 150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사관학교 교육생들은 단계별 교육과정과 함께 ▲교육비 지원 ▲수당 지원 ▲10년 이상의 강의경력, 현업 전문가 특강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관련정보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사관학교 누리집(www.gcca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빛고을신문-
-
출산육아 공무원 육아시간 8세까지 늘린다전라남도는 지방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녀 행복 돌봄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자녀 행복 돌봄제도’는 임신부터 초등학교 2학년(8세)까지의 자녀를 키우는 육아 공무원이면 누구나 경력단절 없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취학 시기 자녀를 둔 공무원도 경력 단절 없이 일하면서 자녀를 돌보도록 6~8세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 자녀 돌봄시간(1일 2시간)’을 신설하고,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5일 부여하는 내용으로 ‘전라남도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 중이다.기존 공무원 육아 지원 제도는 5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만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및 적응 시기인 6~8세 자녀를 둔 공무원은 이용할 수 없었다. 또한 생후 2년 미만 영유아를 둔 공무원이 본인 연가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만 연간 5일 이내 특별휴가를 부여했다.이런 가운데 전남도의 육아 지원 제도 이용률은 46%(2023년 기준)로 전국 평균 이용률(85.8%)을 밑돌고 있다.이에 전남도는 육아 지원 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하는 등 현실화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또한 유연근무제도와 접목해 육아 시기별 ‘맞춤형 근무모델’을 제시, 육아 공무원이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개인 상황에 맞춰 근무 모델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육아에 더 적합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이와함께 부서 전체가 함께 책임지는 육아친화적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자녀 행복 돌봄제도’ 이용률이 높은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 육아 공무원이 눈치보지 않고 유연하게 근무할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이같은 ‘자녀 행복 돌봄제도’를 시군, 도내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해 육아를 하는 공무원과 직장인이 자유롭게 근무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육아 부담을 더이상 육아 공무원 개인에게만 전가하지 않고 부서 전체가 서로 돕고 함께 키우는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전남통일관’으로 지정전라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통일종합플랫폼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가 통일부로부터 ‘전남통일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통일부와 협력을 강화, 지역사회의 ‘작은 통일부’ 역할이 기대된다.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남북의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통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남도와 통일부, 민간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평화통일 지역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개관 이후 평화통일 명사 초청 특강, 주민 참여 북한 요리교실, 통일담론을 모으는 ‘사회적 대화’ 등 다양한 통일공감대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통일관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통일관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13곳이 지정됐다. 통일부 지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정부의 통일정책, 남북한 교류 협력 역사, 북한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남통일관 지정으로 잘 갖춰진 주민 참여형 전시·체험 시설의 지원을 받아 통일 정보를 확산하는 ‘통일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성훈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장은 “전남통일관 지정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풀뿌리 통일교육을 보다 강화해 남북을 이해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 개관한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통일과 북한 전문도서관인 통일정보자료실과 7개의 전시·체험 콘텐츠를 갖춘 전시체험관, 다목적 체험실, 교육장 등을 갖췄다. 오는 27일 ‘북한실상 알리기’ 특강을 시작으로, 남북민 교감 요리교실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빛고을신문-
-
광주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상황실 가동광주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2월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 파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광주시 : 613-1191, 동구 608-3303, 서구 350-4166, 남구 607-4353, 북구 410-8976, 광산구 960-8773 광주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면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공공병원 4곳, 보건소 5곳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시민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역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응급의료시설 5개소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광주청년 50명 위촉…제9기 청년위 본격 활동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제9기 청년위원회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제9기 청년위원회는 지난 1월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광주시 거주 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위원은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주제에 맞는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출범식은 그동안의 청년위원회 운영 성과와 제9기 청년위 구성 경과 보고에 이어 위촉장 수여, 연간 운영계획 안내, 분과별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또, 대구시와 청년 달빛교류를 비롯한 타지역 청년단체와 활발한 정책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광주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제안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광주시 청년위원회는 오는 3월 제1차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구성·운영, 총 153건의 청년정책을 제안받았다. 이 가운데 ▲청년기본조례 제정 ▲공유옷장 사업(토닥토닥 일자리카페 정장 대여) ▲예비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안내서비스 등 3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위원회의 역할은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의견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청년위원회 분과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들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나무은행’ 운영으로 17억 예산 절감전라남도는 지난해 각종 개발사업장에서 베어지거나 버려질 수목 1만 6천여 그루를 나무은행을 통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나무은행은 개인·단체가 기증한 나무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베어질 나무를 공공사업에 재활용하기 위해 2007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전남도는 지난해 수목 1만 3천 그루를 수집하고 개인과 단체로부터 3천여 그루의 수목을 기증받았다.이렇게 확보한 수목은 주민참여숲, 자연휴양림, 도시숲 등 111개소의 생활권 주변 숲 조성에 활용, 도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특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주변 경관 조성에 4천여 그루를 활용함으로써 행사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탰다.현재 전남에선 52개소의 나무은행이 운영 중이다. 67만 1천㎡ 부지에 총 3만 3천여 그루의 수목이 이식돼 있다. 보유가치는 75억여 원으로 추산된다.나무은행에 이식된 수목은 병충해 관리와 비료 주기, 가지 치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건강한 나무로 잘 보존되고 있다.수목 기증을 바라는 개인·단체는 각 시군 산림부서에 수목 기증 신청서와 나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전남도는 지난해까지 나무은행 운영으로 총 51만 그루를 수집했으며 이 가운데 48만 그루를 공공시설 숲 조성에 활용해 66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이 아깝게 버려지지 않도록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가치있는 수목을 최대한 수집해 생활 주변 숲 조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
누리호 발사체 국내 유일 민간 단 조립장 순천에 착공전라남도는 15일 순천 율촌산단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총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송상락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도화사업단장 등 우주산업 관련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업체로 선정돼 국내 300여 참여 기업과 협력해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제작을 총괄한다.지난해 5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1.5톤 위성을 700km 위성궤도에 쏘아올릴 3단형 우주발사체다. 1, 2, 3단 단조립을 이번에 구축되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에서 수행한다.이곳에서는 각 단을 조립한 후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하는 등 총조립과 발사를 3차례 할 예정이다. 누리호 고도화사업 수행과 상업 우주시대 도래를 대비한 미래발사체 제작 기반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민간기업 투자유치 실현이다.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김영록 지사는 “우주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산업이다.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끈임없이 도전하는 ‘그레이트 챌린저’ 한화그룹이 전남도와 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고흥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우주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하기로 전남도, 고흥군과 협약을 했다.전남도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조성과 발사체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발사장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복합우주센터,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관련 기반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빛고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