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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절반이 사표냈다…‘광주형 일자리’ 3년 만에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법인 설립 5년을 맞아 갈림길에 섰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세워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지엠)에 노동조합이 올해 연이어 결성된 데 이어 민주노총의 산업별 조직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상생형 일자리’의 실현 방식을 놓고 갈등이 공개적으로 불거진 모양새다. 광주광역시에서 최초로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만드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문화·보육 등 이른바 ‘사회적 임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독일의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폭스바겐)의 ‘아우토 5000’을 참고했다. 1999년 경제 침체로 자동차 생산이 급감하면서 폴크스바겐은 노조에 독립법인을 만들어 임금을 낮추는 대신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폴크스바겐은 실업자 5000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대신 월급은 기존 생산직 급여의 80% 정도인 5000마르크(약 300만원)를 제안했다. 노조는 처음엔 반대했지만 협상을 통해 이를 수용했다. 한국에선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가 2014년 지방선거 때 이 사업을 처음으로 공약으로 제안했고 문재인 대통령도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뒤 100대 국정 과제에 광주형 일자리를 포함하기도 했다. 2018년 6월엔 현대차가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며 속도가 붙는 듯했다. 하지만 진통이 뒤따랐다. 광주시·현대차·노동계·시민단체 등이 만든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결의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때문이었다. ‘자동차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을 유예한다’는 1조2항이 문제였다. 노동계는 임단협 유예가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임단협이 유예되면 임금은 5년 동안 동결될 수밖에 없고, 노조 설립도 불가능해진다며 반대했다. 이에 광주시와 현대차, 시민사회(노동계·시민단체)는 물밑 협상을 통해 협정서 1조2항을 유지하는 대신, 이 조항이 임단협을 5년 유예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내용을 부속문서로 협정서에 추가해 2019년 1월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주시와 현대차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총투자금(5754억원)은 자기자본(40%)과 타인자본(60%)으로 마련하고, 자기자본 가운데 광주시가 21%(483억원), 현대차가 19%(43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같은 해 8월엔 합작법인 이름을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확정했다. “회사가 생각하는 상생은 뭡니까” 지난 8일 저녁 7시 광주시 광산구 첨단지구에 있는 한 삼겹살집.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사무실에서 회의를 마친 지지엠 노조원 5명이 모였다. 대부분 20대 후반이었다. 한 노조원이 입을 열었다. “지지엠에 입사하게 됐다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얘기할 때, 부모님이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지금도 지지엠은 광주에서 좋은 이미지의 기업이에요. 하지만 제가 막상 근무해 보니, 그렇지는 않았어요.” 다른 노조원이 받았다. “피로감이 너무 심하죠. 2021년 기술직 신입사원 1기를 뽑았어요. 이들 대부분이 20대인데, 그동안 절반 정도가 회사를 떠났어요. 오늘도 1기생 1명이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에 취업했다며 퇴직했습니다. 비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 노조원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공장에서 휴대폰을 강제로 수거한 뒤 보관해요.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으면 사유서를 쓰게 해 불이익을 주기도 했습니다. 사회 경험이 적은 20대 중반 청년 노동자들을 줄 세우고 통제한 거죠.” 입사 4년차의 노조원이 1년 연봉이 찍힌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꺼냈다. 세전 연봉은 3428만원(총급여 3058만원, 상여금은 370만원)이었다. “평균 초임 연봉 3500만원과 주거·교육·복지 같은 사회적 임금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요. 생산직 초임은 3000만원(주 44시간 기준)도 안 돼요. 우리 회사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죠.” 또 다른 노조원은 윤몽현 지지엠 대표이사가 노조가 설립된 뒤 직원에게 보낸 ‘임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탁자에 올렸다. ‘내부 사정으로 생산 물량이 감소하면 노동자 쪽에 책임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글은 노조 활동을 하면 현대차가 물량을 끊을 수도 있다며 겁을 주는 내용입니다. 일부 관리자는 업무 단체 대화방에 반노조 성향의 기사를 올리며 노조 가입을 방해하고 있어요.” 옆에 있던 노조원이 말했다. “회사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많은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에요. 불법 파업해서 회사 망하게 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단지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달라는 것뿐입니다.” 이어 청년들은 “광주시는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인 도시지만, 기업으로 들어가면 너무 보수적입니다”, “회사가 생각하는 ‘상생’이 뭔지, 현대차는 이번 일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회사에 묻고 싶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일 광주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조합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엠 1노조와 2노조 모두 금속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지엠에선 지난 1월 1노조(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가 설립된 데 이어 3월 2노조(지지엠 노조)가 출범했다. 2노조는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노동절인 지난 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노조도 지난달 30일 온라인 조합원 총회에서 92.3%가 찬성해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노조 모두 금속노조에 합류하면서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사무실에서 지지엠의 김진태 1노조 위원장과 최환희 2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김진태 위원장은 노조를 만든 이유에 대해 “임금도 낮은데 주택 지원 같은 사회적 임금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다 현장에선 군대식 문화가 만연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환희 위원장은 “2노조는 청년들 위주로 만들어졌는데, 현장 통제와 소통 부재로 노동자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진태 위원장은 “1노조를 설립한 뒤 회사에 대화를 요청해도 받아주지 않았고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환희 위원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등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노동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서로 연대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이들의 금속노조 가입을 놓고 회사 쪽과 보수 언론은 ‘무노조 원칙이 깨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권오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서,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부속합의서 어디에도 ‘무노조·무파업’ 문구는 없다”고 반박하며 말을 이었다. “헌법에 반하고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니, (그런 내용은) 담을 수 없는 것입니다. 금속노조 가입은 노사 상생 일자리임에도 열악한 처우 때문이고, 회사는 기업노조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어요. 노사상생발전 협정서 합의를 깬 건 노동자가 아니라 상생을 깨버린 지지엠·현대차·광주시입니다.” “더 많은 노동자…현대차·기아와 비교 안돼” 지난 9일 광주광역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 내부에서 노동자들이 자동차 부품을 나르고 있다. 한겨레신문 지난 9일 광주시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지지엠 공장. 2021년 4월29일 준공한 이 공장 정문을 지나면 ‘상생의 일터’라는 큰 비석이 서 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것은 23년 만에 처음이었다. 축구장 6개를 합친 크기의 본관 1층 조립공장 곳곳엔 ‘상생’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곳에서 경형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를 생산한다. 차틀과 부품을 옮기는 컨베이어 벨트는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었다. 줄지어 대기 중이던 미완성품은 20대 노동자들의 손을 거치면서 완성차로 태어났다. 지지엠의 자동화율은 10% 정도다. 회사 쪽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이곳 노동자들은 화·목요일에 각각 야근 2시간을 포함해 주 44시간 일한다. 근무시간은 아침 7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다. 직원들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하고 오후 시간 활용을 원해 노사상생협의회에서 이렇게 조정했다고 한다. 전체 직원 수는 660여명이다. 광주형 일자리라는 취지에 맞게 광주·전남 출신이 95%를 차지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직원이 85%에 이른다. 평균 나이는 29살이다. 회사는 노조의 금속노조 가입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회사는 최소한의 기반을 다질 때까지 노사가 대립보다 대화와 소통, 상생과 협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누적 생산 35만대까지 임금과 단체협약을 유예하는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이종주 지지엠 홍보실장이 말했다. 2021년 9월에 출시된 캐스퍼의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11만7985대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윤몽현 지지엠 대표도 이달 초 광주 지역 언론사와 한 인터뷰에서 “최근 노조가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일반적인 주식회사와 달리 사회공헌 성격이 강한 기업입니다. 사회적 약속인 노사상생발전 협정서를 철저히 준수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노조가 주장한 휴대폰 강제 수거에 대해 지지엠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생산 현장은 수많은 지게차와 물품 운반차가 지나다니는 것은 물론 작업 과정에서 조금만 부주의해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는 노조원도 인정하는 부분”이라며 “회사는 안전을 위해 근무 중에는 일정한 장소에 휴대폰을 놓아두고 일하도록 하고 있다. 근로자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노조의 저임금 주장에 대해선 “노조는 1년차 기술직 신입사원 연봉이 2940만원이라고 주장하는데 주거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3748만원 정도”라며 “대기업보다는 낮지만 중소기업보다는 높은 편”이라고 했다. 또 “현대차·기아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라고 하지만, 그쪽 근로자의 근속연수가 20~25년 정도인데다 평일 야근과 토요 특근 등 보통 52시간을 일하기에 높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회사 쪽은 직원 수를 줄이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대차·기아와 단순 비교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떠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회사의 시각은 달랐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서 퇴사한 직원이 이직한 곳은 대기업(61%)과 공공기관(7%), 중소기업(32%)”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우리보다 처우가 좋은데 그곳으로 가려는 직원을 무작정 붙잡을 수는 없다”고 했다. 대표이사 글과 관련해선 “우리 회사는 광주와 전남에 있는 기업 37곳이 주주”라며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 맞춰 지역의 많은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것인데 파업을 하게 되면 무노조·무파업이라는 사회적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거라고 주주들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회사를 비판한다. 회사는 노조 결성 자체가 약속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노사가 생각하는 ‘상생’의 개념 차이가 매우 커 보였다. “지역 일자리 모델인데…” 지지엠 공장 벽에는 ‘상생’과 ‘안전’을 주제로 한 직원들의 글이 붙어 있다. 한겨레신문 지난 10일 오전에 찾은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지상 18층으로 설계한 시청은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광주형 일자리 담당 공무원은 “이번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민심은 우려와 걱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지엠 노사가 이번 일을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나가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엠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사민정이 합의해 만든 광주형 일자리이지, 기업이나 주주가 일방적으로 이익을 얻는 구조가 아닙니다”라며 “최근 지지엠 현장에서 상생 협약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35만대 생산까지 상생협약이 차질 없이 지켜지기를 희망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창 광주시 미래차산업과 팀장도 “지역의 많은 청년이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리는 것은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입니다. 지역 발전,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지엠 노사는 갈등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 노사 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해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지지엠을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광주시는 현재 지지엠에 사회적 임금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주거비 지원), 교통(통근버스 운영), 교육(어린이집 운영), 문화(체육관 건립) 분야 등에 걸쳐 있다. 그러나 공장이 들어선 빛그린산단에 짓겠다던 직원용 임대아파트 건립이 지체되면서, 지지엠 노동자 72명은 한국토지주택(LH)공사의 행복주택(56㎡)에 살고 있고, 450여명은 광주시로부터 매달 27만2000원의 주거비를 지원받고 있다. 지원 금액은 7월부터 30만원으로 늘어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800억원 규모로 공공임대주택 300호도 준비하고 있다. 2026년까지 보상·설계를 마친 뒤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택 공급이 빠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한 광주시 공무원은 “대지 확보와 환경영향평가 등 시간이 걸리는 절차가 많다. 또 광주에서 사는 직원의 경우 공공임대주택보다 주거지원비를 선호하는 예도 많아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진행 중”이라고 했다. 출처:한겨레신문.편집: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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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관 “창작공간 이용 작가 찾습니다”광주문학관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제2기 창작공간 이용 문학작가’를 모집한다. 광주문학관 창작공간은 문학 집필에 집중하기 위한 작업실로, 문학관 2, 3층에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제2기는 6월 4일에서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최대 8명이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 등을 통해 등단했거나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 혹은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작품 발표 혹은 출판 계획이 있는 예비 작가다. 장르는 모든 문학이다. 이용 희망자는 오는 20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jih32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공간 이용은 무료이며, 교통비·식비·체재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유선 인터넷은 무료 제공되며, 노트북은 개인용을 활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아 문화도시조성과장은 “광주문학관은 시민과 작가들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문학 발전의 요람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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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남악 중앙공원서 유기농데이 기념식전라남도는 ‘2024 유기농데이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6월 1일 오후 2~7시 전남도청 앞 남악 중앙공원에서 다채로운 내용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단체는 매년 6월 2일을 ‘유기농데이’로 지정하고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설 립 일 : 2022년 12월 * 회 장 : 오 관 수(66세, 함평)사 무 실 : 전남 나주시 영산로 6187-8(호남권친환경물류센터 2층)임직원 : 10명(회장, 부회장4, 감사2, 조직교육부장/사무처장, 주임) * 회원수(‘23.‘12) 21,633호주요사업 : 친환경 유기농 기술보급, 농업인소비자 교육, 홍보 등※ 역대 회장 : 1~3대(故 강대인), 4대(김봉우), 5대(현영수), 6대(김용현),7대(박일권), 8대(박원철), 9대(김재기), 10대(유장수)올해는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4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협회, 한 살림생협, 아이쿱생협, 지오쿱, 소비자연맹, 전여농, 유기농 생태마을 등 12개 단체가 참가한다.올해는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을 할인 가격에 구입하고 편리하게 택배로 받는 사전 온라인 예약 판매를 운영하며 1인 1품목 5천 원 할인과 택배비 무료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친환경농산물 사전 예약판매 목록 및 주문방법 : https://naver.me/FYITTksy(네이버폼)해당 주소로 들어가서 양식에 맞게 작성 후 농협 356-9451-0029-33 정대철 계좌에 입금주문 마감일 : 5월 20일 16:00 시한 택배 배송 : 5월 30일 이전(예정)기념식을 시작으로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 판매 부스 41동, 체험부스 8동 등을 운영한다.특히 새롭게 기획한 전남 초·중·고 학생 2인 1팀으로 50팀이 참가하는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청소년 춤 경연대회를 열어 미래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 참여 기회를 높일 예정이다.(사)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와 함께 정책과 제도개선, 친환경 농업교육·홍보, 자조금 사업활동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촉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열리는 제2회 유기농데이 행사를 통해 ‘유기농 1번지 전남’ 이미지를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가치 소비 계기를 마련하고 소비자들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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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본격화전라남도는 1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연세대산학렵력단과 함께 2년간 총액 10억 원 규모의 ‘지능형응급의료시스템(AI앰뷸런스) 시범지역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전남도와 소방본부, 참여 응급의료기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AI앰뷸런스 구급차는 영상을 수집하는 통신 캠과 음성을 수집하는 블루투스 마이크, 5G 태블릿을 탑재하고, 119 종합상황실과 의료기관에 응급서비스를 표출하는 장비를 도입해 구축된다.구급차와 종합상황실·의료기관 간 응급 환자 정보를 공유하면 의료기관은 환자 도착 전 수술 준비 등 최적의 치료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 각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AI앰뷸런스 사업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고 지원 및 관리기관과의 수시 소통을 통해 사업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인공지능 앰뷸런스를 통해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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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 전통주에 ‘숙희59’전라남도는 5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백세미의 누룽지 풍미를 그대로 담은 ㈜시향가의 ‘숙희59’를 선정했다.‘숙희59’는 누룽지향이 나는 곡성의 유기농 백세미로 빚은 전통주다. 옹기에서 5년 이상 숙성 후 한방울씩 내린 59도의 증류식 소주다. 원재료의 향과 맛이 강하게 남는 상압 방식으로 술을 내려 59도라 믿기 힘들 만큼 깨끗하고 백세미의 고소한 누룽지향이 그대로 느껴진다.지난 1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100세트 한정 판매 이후, 찾는 사람이 많아 5월 말부터 곡성몰에서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숙희59’를 마셔본 소비자는 가마솥 누룽지 풍미와 함께 바닐라의 달콤함이 느껴지며, 매끄러운 목넘김 후미에 오는 잔잔한 알싸함이 매력적이고 오랫동안 숭늉의 부드러운 마무리감이 남는다고 평했다.시향가는 좋은 재료로 좋은 술을 빚어 젊은 감성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양조장이다. 곡성 ‘유기농 백세미’ 100%를 사용하는 ‘숙희59’ 이외에도 곡성 ‘친환경 신동진쌀’과 특산물인 토란으로 만든 ‘토란막걸리’, 곡성 머스크 멜론으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우주멜론미’ 등을 생산하고 있다.막걸리 유통 확대를 위해 친환경쌀과 토란 가루로 만든 막걸리 ‘말이야말걸리야’ 등을 3L 대용량의 탭과 200ml의 미니 캔으로 출시해 탁주의 유통기한을 45일로 늘리는 등 전통주의 소비형태를 다양화하고 있다.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전통주의 다양화는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 활용도를 높인다”며 “전통주 발굴 및 홍보에 힘써 지역 전통주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숙희59’는 5월 말부터 곡성몰 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전화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및 구매 문의) 070-4113-0915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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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잘 씻어도 감염병 30% 예방”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7일 조선대학교 장미축제장에서 감염병 예방 행태개선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실천’을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날 캠페인은 광주시, 5개 자치구 보건소,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함께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 ▲미생물오염검사기(ATP)를 활용한 손 오염도 측정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자료 배포 등 감염병 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된다.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만 실천해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증뿐 아니라 장티푸스 등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 씻기를 통한 호흡기질환 20% 발생 예방, 설사질환 30% 발생 예방 가능올바른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씻는 것이다.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을 경우 상당수 세균이 손에 그대로 남아 감염병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송혜자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에 따른 방역정책 완화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며 “시민 대상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예방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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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특별점검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현장을 특별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지난 2일 봉선동 남광주농협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소방안전본부와 합동으로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현장을 점검한다.점검 내용은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건설현장 용접‧용단 작업시 안전보건작업 기술지침 준수 여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재식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합동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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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농업기술센터, 농업인강사 12명 양성광주농업기술센터가 농업분야 기술과 경영방식(konw-how)을 현장에 전달할 농업인강사 12명을 양성했다.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교육관 분임토의실에서 농업인강사 양성 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업인강사 양성 교육은 전문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 40시간에 걸쳐 ▲DISC를 활용한 청중분석 ▲학습자중심 교수법 ▲전달자 역량 강화 ▲개인별 피드백과 상호평가 등 강사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강의기법으로 진행됐다.이날 평가회에는 교육생 10명이 참석해 ▲날씨변화에 따른 안정적 시설 관수요령 ▲4계절 포도이야기 ▲콩 다수확 핵심 재배기술 등 강의시연을 했다.광주농업기술센터는 교수태도, 교안자료 적절성, 소통력 등을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선정, 시상했다.우수 교육생은 오는 7월 열리는 신규 농업인교육에 현장강사로 출강한다. 또 농업인강사로 선정된 인원은 광주시 농업교육사업에서 현장실습강사, 귀농·귀촌 및 청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교육 참여자는 “농업에 진입하는 신규 농업인과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 지식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시라 광주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전문농업인이 농업교육 현장에서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방식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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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에서 통일로’ 민족평화포럼 광주서 열려다변화하고 있는 세계질서와 남북관계 속에서 5·18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의 시대, 통일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광주에서 열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16일 광주YMCA에서 통일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민족평화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은 5·18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통일 인사들을 초청해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평화통일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김수복 6·15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장(80·뉴욕), 이철 재일 한국양심수동우회 대표(76·일본), 이용재 호주한인복지회장 등 해외에 거주하는 민주화운동가 9명이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더했다.이날 포럼은 ‘변화하는 남북관계와 통일운동의 실천과제’를 주제로 최은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사무처장의 발제와 팀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구상에 분단국가는 한반도가 유일하지만 전 세계에 전쟁과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우리에게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남북정상회담은 큰 희망이었고 덕분에 우리는 평화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평화통일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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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도 창업기업 14곳에 실증장소 내어준다광주시가 올해도 혁신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지원과 함께 지역 곳곳을 시험무대로 내어준다.지난해 광주시의 창업기업 실증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실현해나가고 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창업기업제품 실증 경진대회’를 열고 대상에 확장현실 융합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인 ‘㈜에스씨 크리에이티브’를 선정했다.대상기업인 ‘㈜에스씨 크리에이티브’는 실증지원금 외에 추가지원금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이번 경진대회는 외부 전문가와 50여명의 시민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이인’ ‘㈜커넥티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실증지원금 외에 추가지원금 3000만원을 확보했고, ‘주식회사 모바휠’, ‘㈜지엔아이씨티’가 우수상을 수상해 실증지원금 외에 추가지원금 20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광주시는 ▲창업기업(스타트업) 대표의 열정과 도전의지 ▲제품의 시장진입가능성 ▲기술향상을 통한 미래가치 담보 ▲투자자의 빠른 이익실현 가능성 등 다각적인 실증투자의 핵심적인 가치들을 평가해 선정했다.이번 ‘창업기업제품 실증 경진대회’에는 공모를 통해 총 44개 기업이 지원,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기업을 선정했다.올해는 ▲자율형 ▲솔루션형 2개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하며, 광주시의 ‘시원한 도시 조성사업’의 솔루션형에 참여해 폭염저감 제품을 실증할 2개 기업을 제외한 12개 기업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했다.올해 자율형 기술혁신 제품에 선정된 12개사는 6월부터 실증에 필요한 장소를 맞춤 지원받는다.▲안전사고 및 화재 방범 예방 모니터링이 가능한 ‘고정형 무인비행체(이인)’ ▲작품과 관객이 상호반응하며 감상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확장현실 융합 시스템 솔루션(에스씨 크리에이티브)’ ▲탈중앙화 원격 ‘안면인식 출입 인증 게이트(고스트패스)’ ▲숙면유도 테라피 제공 ‘수면케어캡슐(커넥티드)’ ▲시니어 전용 헬스케어 솔루션 ‘하루핏 키오스크 프로(엘앤에이치랩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기순환기(에어엔) ▲PC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PC 사용자 인증 솔루션(드림캐처)’ ▲시니어 및 장애인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이동식 ‘다중 실감 교육훈련 시스템(지엔아이씨티)’ ▲메타구조 초음파 인공지능 시스템 기반 ‘도로상태 정보 플랫폼(모바휠)’ ▲상하 동시 분무가 가능한 ‘제트버스터 스프링클러 화재 진압 시스템(파이어버스터 랩)’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력량 및 가동안전 모니터링 기능을 갖는 ‘냉각기기 효율 향상 시스템(이지엑스)’ ▲원거리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일반인·약자동행 활용 인프라 혁신 실증(이노프렌즈)’ 등이다.또 월곡1동의 차열 사업 대상지에 폭염저감 제품을 실증하는 솔루션형에는 2개사 제품이 선정됐다.▲‘반사형 복사냉각 필름(포엘)’ ▲‘친환경 살균 수처리 쿨링 포그 모니터링 시스템(대아글로벌)’은 광주 도시열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 ‘뜨거운 광주’를 ‘시원한 광주’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광주시는 지난해 혁신기술 제품 실증을 위해 도시 전체를 시험무대로 제공하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을 36개사를 지원, 매출액 65억원을 달성하고, 신규고용 46명, 국내외 판로확보 등 큰 성과를 거뒀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가 지난해 지원한 기업들이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판로개척과 사업화 매출 상승 등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한 창업기업들이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