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출산율 회복 실질적 변화 이어져 - 빛고을신문

  • 흐림속초22.9비북춘천22.7흐림철원23.8흐림동두천23.6흐림파주23.7흐림대관령19.2흐림춘천22.5구름많음백령도23.9비북강릉23.0흐림강릉24.0흐림동해22.6비서울23.8비인천23.7흐림원주23.9비울릉도23.6비수원23.5흐림영월21.0흐림충주22.4흐림서산25.2흐림울진22.5천둥번개청주23.2비대전22.0흐림추풍령21.1비안동21.6흐림상주21.7비포항22.5흐림군산24.0비대구22.0비전주22.9비울산21.6비창원22.5비광주21.3흐림부산25.7흐림통영27.0흐림목포27.2흐림여수28.0비흑산도24.7구름많음완도28.8흐림고창21.6흐림순천21.7비홍성23.8흐림서청주22.3구름많음제주31.5구름많음고산27.5구름많음성산26.5흐림서귀포28.4흐림진주22.1흐림강화23.6흐림양평22.5흐림이천22.6흐림인제21.4흐림홍천22.3흐림태백19.4흐림정선군20.8흐림제천20.8흐림보은21.7흐림천안22.4흐림보령25.1흐림부여23.6흐림금산22.5흐림세종22.1흐림부안24.3흐림임실21.9흐림정읍23.3흐림남원21.7흐림장수21.7흐림고창군22.1흐림영광군흐림김해시23.3흐림순창군22.1흐림북창원23.2흐림양산시22.9흐림보성군27.6흐림강진군28.7구름많음장흥26.8흐림해남28.8흐림고흥28.3흐림의령군21.3흐림함양군22.5흐림광양시24.9흐림진도군27.6흐림봉화20.5흐림영주20.8흐림문경21.2흐림청송군21.6흐림영덕22.1흐림의성22.0흐림구미23.0흐림영천21.6흐림경주시21.9흐림거창21.8흐림합천22.0흐림밀양22.1흐림산청21.7흐림거제27.5흐림남해27.7비북부산25.3
  • 2025.07.17(목)

같이미담.선행.나눔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출산율 회복 실질적 변화 이어져

- 전문가·부모 목소리 반영 전국 최초 18세까지 월 20만원 지원 -
- 올 1분기 합계출산율 1.13명 지난해 회복세 지속…실효성 입증 -

538cfefc-73df-4fa0-90f8-ea13d7ef9593.jpg

                                                                                                      - 간담회 - 

 

전라남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이 시행 5개월 만에 출산 가정의 호응 속에 현장에 안착하며, 출산율 회복이라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기준 전남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국 평균(0.82명)보다 0.31명이나 높다. 1~3월 누적 출생아 수도 2천2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이같은 출산지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1.03명·전국 1위)이 1.0명대를 회복한 저출생 추세 반전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출생기본수당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아동에게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총 4천3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은 정책 준비 단계에서 전문가와 부모들이 직접 제기한 학령기 이후 양육 부담을 반영한 ‘현장 중심·수요자 중심’ 정책이다.

영유아기에 집중됐던 기존 일회성 지원의 한계를 넘어, 자녀 성장 전반을 고려한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정책 설계가 주효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인식 전환과 함께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출산가정 간담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기존 지원은 대부분 바우처 형태이고 영유아기에 집중됐지만, 출생기본수당은 현금으로 지급돼 실질적 도움이 된다”며 “특히 18세까지 이어져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고, 양육비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 자녀를 양육 중인 또 다른 어머니는 “출생기본수당 덕분에 교육비나 식비 등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막내 덕분에 ‘함께 키우는 전남’이라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러한 긍정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출생기본수당 외에도 난임 시술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등 임신·출산·양육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기본수당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가정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 여건에 상관없이 더 많은 아이와 가족이 혜택을 누리도록 국가 출산·양육 책임제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신문-

 
 
검색결과는 총 75건 입니다.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