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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피사렉 수녀 - 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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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피사렉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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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피사렉(독일어: Margaritha Pissarek 마르가리타 피사레크) 

1935년 6월 9일 ~ 2023년 9월 29일)은 오스트리아의 수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약 40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소록도 천사'로 불린 수녀로, 한국 이름은 '백수선'이다. 1966년부터 소록도에서 봉사하다가 2005년 11월 건강 악화로 오스트리아로 떠났으며, 2023년 9월 29일 선종하였다.

 

1935년 6월 9일 폴란드에서 태어났으며 1955년 오스트리아 국립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1959년 한국에 입국했다. 1966년부터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소록도에 파견, 앞서 1962년부터 소록도에서 봉사하고 있었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한국명 고지선)와 함께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국의 도움을 받아 외국 의료진을 초청해 장애교정수술을 알선하고 한센병 자녀보육사업과 자활정착사업, 의약품 조달 등도 지원했다. 맨손으로 자신들을 치료하는 것에 감명받은 한센인들은 고인들을  '수녀님'이라는 존칭으로 불렀지만, 그들은 '할매'라는 친근한 애칭을 더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렛과 마리안느의 소록도 파견 당시 공식 근무기간은 5년이었으나, 이들은 이후에도 소록도에 남아 2005년까지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한센인들을 돌봤다. 그러다 70세를 넘기며 건강이 악화되자 2005년 11월에 부담을 안기기 싫다는 편지만 남겨둔 채 조용히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한편, 우리 정부는 두 간호사에게 국민포장(1972), 대통령표창(1983), 국민훈장 모란장(1996) 등을 수여했으며, 이들의 귀국 뒤에는 소록도 숙소를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의 집'으로 이름 붙여 보존하고 있다. 또 전남 고흥군은 질병과 인종을 뛰어넘는 숭고한 인류애를 계승하기 위해 2021년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한 바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장례식은 2023년 10월 7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성당에서 열렸으며,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인스브루크 의대에 기증되었다.

 

자료출처:향토문화전자대전,  편집:빛고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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